격투기 13

고석현을 꺾은 김한슬을 꺾은 황인수! 그는 확실히 UFC레벨이다!

정찬성선수가 대표로 있는 ZFN에서 황인수가 김한슬을 꺾으며 모든 의심과 미움을 불식시키고 또다시 대한민국 최정점의 선수라는것을 입증해버렸다. 황인수는 ufc에서 통할까?    황인수를 달가워하지 않는 격투팬들에게는 말하기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황인수를 대적 할 수 있는 자는 국내에는 없다. 막말로 전 체급 딱지 떼고 붙으면 정찬성이고 최두호고 고석현이고 김동현이고 박준용이고 정다운이고 전부다 케이크처럼 쉽게 잡을 수 있는게 황인수다. 고석현은 UFC파이터다. 그리고 김한슬은 그런 고석현을 이겼던 선수다. 그리고 그 김한슬을 이긴것이 황인수다. 그러니 황인수가 ufc에서  잘 활약할 수 있다고 믿는것은 합리적인 판단이다.황인수는 쉴 새 없이 옥타곤 중앙을 먹고 김한슬..

격투기 2024.12.15

천사와 악마의 인간계 최후 쟁탈전 UFC 309 -존존스vs미오치치-

드디어 전체급 고트와 헤비급 고트가 만났다. 세상에 최고는 둘이 될 수 없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바로 지금 결판을 내어야 할 때가 온것이다. 미오치치 몸 상태가 생각 이상으로 좋아 보이는데 반면 존존스는 배가 좀 튀어나와 보인다. 존존스는 무결점 기록의 마지막 점을 찍어야 하기에 굉장히 긴장했을것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공은 존 존스가 찌르고 들어가며 미오치치를 제대로 한 방 먹인다. 하지만 소녀주먹이어서 그런 걸까 미오치치는 쓰러지지 않고 곧이어...       제대로 카운터를 꽂아넣는다. 이 카운터는 은가누도 엉거주춤하며 의식을 흔들리게 했던 카운터다. 수많은 검투사들을 잠재운 주먹이며 용의 뼈처럼 두꺼운 손목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미오치치를 고트로 만들어준 1등 공신이다. 하지만 이녀석...

격투기 2024.11.17

존 존스vs톰 아스피날 과연 누가 이길까?

존존스가 시릴 간을 이겼을때 세상이 운석에 부딪힌듯 충격을 받았다. 존존스의 압도적인 경기내용 때문인 이들도 있지만 믿었던 시릴간이 허무하게 무너지는것을 봤기 때문인 이들도 있었다. 이 땐 존존스가 대중들의 지지를 얻으며 레전드 올타임 최강자 고트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듯 하였으나….. 존존스가 미오치치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으며 대중들의 지지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였다. 벨트를 든 채 공백이 장기화되면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반드시 터지기 마련. 설상가상으로  톰 아스피날이라는 신예가 연승 가도를 달리며 존존스를 콜아웃하는 상황에다가 둘 간의 상반되는 행실로 인해(마치 천사와 악마처럼) 존존스는 상당히 수세 밀리고 있는 형국….      처럼 보이나 데이나 화이트가 존존스를 역대 최고이자 최강으로 지켜 세워..

격투기 2024.09.07

충격 반전의 아데산야 VS 듀플레시스

아데산야와 듀플레시스의 챔피언 결정전이 열렸다. 경기결과는 듀플레시스의 리얼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승리. 뒤플레시가 방어전에 성공하며 왕좌를 지켰다. 경기내용은 초반 1, 2라운드 때 예상대로 타격에서 앞서는 아데산야와 이를 잠재우려 레슬링싸움을 거는 듀플의 구도로 흘러갔다. 3라운드는 둘다 지친 상태에서 타격공방을 벌였는데 아데산야가 일방적으로 유효타를 넣었고, 거기에 듀플이 건 회심의 테이크다운까지 막아내어 마치 투우사가 우직하게 들이받는 황소를 조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4라운드가 시작되고 3라운드처럼 아데산야는 또다시 듀플레시스를 몰아넣으며 또다시 하나 둘 공략하며 승리가 기우는듯 싶었으나, 듀플이 휘두른 펀치가 유효타를 내었고 연이은 펀치를 피하려 아데산야가 뒤로 물러나는 순간 ..

격투기 2024.08.18

아데산야 vs 듀플레시스 프리뷰(8월 18일 오전 11시)

드디어 아데산야가 복귀한다. 상대는 현 미들급 챔피언 뒤플래시스. 파이트 스토리도 흥미롭다. 션에게 진 놈 vs 션에게 이긴 놈 구도인데 과연 추이법칙이 적용될것인가? 아니면 이 둘은 아데산야에게 유리한 상성관계일까?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둘 다 동성애자라는 의혹이 있다. 최강의 호모를 가리는 배틀이 될지도. 그런건 아무 문제 안되는 것이, 왕겜 오베른 마르텔도 동성애를 즐겼는데 인기 짱이었다. 하지만 이 둘이 가장 치열하게 얻고자 하는 타이틀은 따로 있다. 자신이야 말로 아프리카 정통 파이터라는 것. 아데산야는 자신의 출생지와 인종을 정당성으로 내세우며, 또한 그는 듀플이 프랑스 백인으로 특권계층의 자손이라 자격이 안된다고 부정한다. 반면 듀플은 아프리카를 떠나지 않고 공화국의 이름으로 싸우기에 스스..

격투기 2024.08.17

은가누 VS 조슈아 - MMA괴수가 BOXING괴수에게 패한 충격적인 하루

충격적인 하루였다. 인류최강이라 불리던 은가누가 패배했다. 사실 퓨리전때도 질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패배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부심이 들었었다. 이번경기도 마찬가지다. 질줄은 알고 있었다. 은가누가 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런식으로는 아니다. 판정패로 졌어야 했다. 퓨리전처럼 어느 정도 정신승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은가누에게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패배해버렸다. 인류최강 피지컬이라는 이미지가 산산조각나면서 상품성이 두동강나버렸다. 판정패라도 했으면 그래도 길거리에서는 은가누가 최고라는 정신승리가 가능했다. 복싱으로 원정왔음에도 불구하고 퓨리를 고전시키고 조슈아에게 아쉽게 판정패한 기술은 딸리지만 길거리에서의 피지컬은 괴물이라는 행..

격투기 2024.03.10

겁이 많은것은 결코 단점이 아니다 feat 존존스

겁이 많은것은 결코 잘못된것이 아니다. 겁이 많은 자는 최정상에 오른다. 존존스를 아는가? 격투판의 전설이자 고트로서 평가받는 흑인 무투가이다. 세상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지만 존존스는 반대로 세상 모든 이들을 두려워한다. 그는 UFC 입문초기 프라이드FC의 미친개 퀸튼 렘페이지 잭슨과 맞붙게 된 적이 있었다. 존존스는 당시 승승장구하며 강자들을 쓰러트려가던 초신성이었으나, 후에 고백한것에 따르면 여느 겁없는 초신성들과는 다르게 매일 공포에 떨며 퀸잭에게 최악의 경우로 지는 상상을 하며 밤잠을 설쳤고, 그와의 전투시뮬레이션을 끝없이 돌렸다고한다 그리고는 막상 경기당일에는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완전하고 치밀하게 이겨버리고 말았다. 겁이 많은것이 잘못된것이 아니다. 그들은 남들은 볼 수 없..

격투기 2024.02.10

운명까지 거슬러 천적을 극복한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2차전(4차전) UFC 287

UFC 287 아데산야와 페레이라가 다시 격돌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아데산야가 사실상 커리어와 상품성이 끝나는것인지가 결정되는 날이었기때문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기였다 목줄을 걸고 등장하는 아데산야. 이 목줄은 자신의 아마도 자신의 엄격한 규율성을 의미하며 이것을 케이지에 들어서기전 푸는 행위는 모든 수련의 결과를 이 경기에서 나루토의 구미호봉인마냥 해제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챔피언으로서 후입장을 하는 페레이라. 마치 사냥의식에 쓰일 듯한 음악을 틀고 입장한다. 활시위를 당기는 포아탄의 시그니쳐. 아데산야에게 겨냥하는것인가? 묘하게 포아탄의 표정이 좀 더 경직돼 보이고 아데산야는 이를 갈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바셀린 바른게 번쩍여서 마치 긴장하며 땀을 흘리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난 사실 표..

격투기 2023.04.09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2차전 4월9일 열린다!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2차전이 4월9일 오전11시부터 열린다. 아데산야 경기는 개인적으로 너무 노잼에 니가와 스타일같아서 혐오스러웠는데 적어도 포아탄과 이지 얘네 둘의 경기는 매우 재미있었다. 아데산야가 언제쯤 질까 학수고대하다가 막상지니 허탈했다. 더군다나 판정도 아니고 그렇게 추하게 지는 모습은 ufc에서 처음봤다 이번대회의 맹점은 과연 이지가 인간상성 징크스를 깨고 커리어 복귀가 가능하냐이다. 많은이들이 페레이라가 인간상성이긴해도 둘의 실력은 한끗차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페레이라가 이번에는 질 수도 있다고 본다. 굳이 아데산야가 왜 이번에 이길까를 생각해봤다. 일단 난 사실 저번 페레이라의 승리는 운이 많이 따랐다고 본다. 아데산야는 1차전에서 사실상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

격투기 2023.04.08

노잼강점기의 몰락!! 우스만 VS 에드워즈 3차전

UFC 286에서 우스만과 리온의 3차전이 열렸다 선수소개때 우스만이 리온에게 다가가며 도발을 했는데 리온은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제스쳐를 취하며 맞도발을 친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풀스윙으로 킥을 갈기는 에드워즈. 아주 제대로 맞는다 카프킥이었으면 여기서 바로 게임셋이라 본다 두번째 딜교때 우스만이 레슬링을 걸어준다 레슬링을 신경쓰라고 강제하는듯한 메시지인듯 하다 에드워즈의 타격을 리스펙하고 숙이고 들어가는 자세라 본다 레슬링을 위주로 리온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여 타격옵션을 마음대로 구사못하게 제한시키고 판정승을 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다시금 허벅지를 찜질하는 에드워즈. 맞은데 또맞으니 우스만은 여기서 집에가고싶었을것이다 훼이크를 주자 크게 반응하는 우스만. 이미 이때부터 경기흐름은 에드워즈의 것이..

격투기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