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2차전 4월9일 열린다!

WhiteBeluga 2023. 4. 8. 18:42

이미지출처: ufc.com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2차전이 4월9일 오전11시부터 열린다. 아데산야 경기는 개인적으로 너무 노잼에 니가와 스타일같아서 혐오스러웠는데 적어도 포아탄과 이지 얘네 둘의 경기는 매우 재미있었다. 아데산야가 언제쯤 질까 학수고대하다가 막상지니 허탈했다. 더군다나 판정도 아니고 그렇게 추하게 지는 모습은 ufc에서 처음봤다

 

이번대회의 맹점은 과연 이지가 인간상성 징크스를 깨고 커리어 복귀가 가능하냐이다. 많은이들이 페레이라가 인간상성이긴해도 둘의 실력은 한끗차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페레이라가 이번에는  질 수도 있다고 본다. 굳이 아데산야가 왜 이번에 이길까를 생각해봤다.

 

일단 난 사실 저번 페레이라의 승리는 운이 많이 따랐다고 본다. 아데산야는 1차전에서 사실상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한것이다. 물론 페레이라가 킥체크를 성실히 해서 아데산야를 묶었어서 그랬다고는 하는데 그런 킥체크를 해가며 4라운드까지 건진게 없었다는게 중요하다. 5라운드때 한방이 터져서 망정이지 5라운드도 1~4라운드처럼 가지 않으리나 보장이 없었으니 사실 확률상으로 운이 좋았다고 봐야 한다

 

`두번째로 아데산야는 짤짤이, 페레이라는 묵직한 한방이라는 것은 거짓프레임이기 때문이다. 묵직한 한방은 아데산야도 있다. 실제로 아데와 페레전 1차전 1라운드때 아데가 크게 한방 터뜨려서 페레이라가 그자리에서 뒤질뻔 했다. 공이 살려서 아데산야의 흑역사가 다시 이어진것일뿐이다. 둘 다 똑같이 한방이 있는데 한쪽이 짤짤이가 더 좋다면 당연히 무기가 더 많은쪽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세번째로 저 둘의 체육관의 질 차이인데, 이건 사실 나의 추상적인 촉임을 먼저 밝히고 말하자면 아데산야의 체육관이 더 능력있지 않나싶다. 볼카랑 아데산야를 키워낼 정도이고, 이 두챔프를 보면 스탯이 균형성있게 잘 잡혀있다. 난 이게 체육관의 영향도 있다고 본다. 아데산야의 레슬링 디펜스가 단순히 신체능력에 기인한건 아니라 생각한다. 반면에 테세이라의 체육관은 테세이라가 코치의 핵심인거 같은데 난 테세이라가 선수로서 이름을 날린것이지 코치로서는 검증받아야 한다고 본다.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왜있겠는가? 아데산야 훈련 영상을 보니 작정하고 그라운드 연습을 하고 있었다. 페레이라를 바닥에서 보내버릴 생각인거 같다.

 

`네번째로는, 이제 확률상으로 페레가 질때가 됐다는것이다. 실력은 한끗차인데 천년만년 이길수는 없다. 언젠가 한번은 진다. 동전 3번 던져서 3번다 뒷면 나온것만 해도 매우 결과가 좋은것이다. 이제는 앞면이 나올 때가 됐다는점이 페레이라의 승산을 확신할 수 없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