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6에서 우스만과 리온의 3차전이 열렸다
선수소개때 우스만이 리온에게 다가가며 도발을 했는데
리온은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제스쳐를 취하며 맞도발을 친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풀스윙으로 킥을 갈기는 에드워즈. 아주 제대로 맞는다
카프킥이었으면 여기서 바로 게임셋이라 본다
두번째 딜교때 우스만이 레슬링을 걸어준다
레슬링을 신경쓰라고 강제하는듯한 메시지인듯 하다
에드워즈의 타격을 리스펙하고 숙이고 들어가는 자세라 본다
레슬링을 위주로 리온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여 타격옵션을 마음대로 구사못하게 제한시키고 판정승을 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다시금 허벅지를 찜질하는 에드워즈. 맞은데 또맞으니 우스만은 여기서 집에가고싶었을것이다
훼이크를 주자 크게 반응하는 우스만. 이미 이때부터 경기흐름은 에드워즈의 것이었다
이후 에드워즈가 킥을 여러번 섞고 미들킥에 오블리킥에 다양하게 킥옵션을 구사하며 우스만을 괴롭히다가....
꽝! 바디킥이 강하게 우스만에게 들어간다
여기서 우스만이 매우매우 놀란것같다. 매우 크게 자세가 망가지며 데미지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준것 같았다
1라운드 종료후 우스만이 늘 그랬듯 가까이 붙어 도발하지만
에드워즈가 정색하고 돌아보자 순간 쫄은듯 뒤로 움찔하는 모습을 선명히 볼 수 있었다
이장면을 가지고 왜 호들갑이냐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우스만이 기세에서 많이 밀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라운드를 정리하면 ‘에드워즈의 킥’이라고 할 수 있따
에드워즈가 레슬링과 그래플링이 좋으니 겁도없이 킥을 저렇게 쓸 수 있나보다
우스만의 약점은 레슬링 베이스의 + 킥커였던것인가?!!!
2라운드
심판이 2라운드 시작을 알리는데 우스만이 위의그림처럼 에드워즈 바로앞까지 다가와서 경기를 시작하려고한다. 얼마나 우스만이 조급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라도 에드워즈의 킥으로 시작한다. 내가 여기서 느끼는 점은 킥을 자신의 주무기로 구사하는 선수는 반드시 레슬링을 배워야 한다는것이다. MMA에서 뭔기술이든 레슬링을 안쓰겠냐만은 킥은 몸의 중심과 관련된 다리 하나가 공중으로 외출을 하는거라서 더더욱이나 중요한것 같다.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야이르 로드리게즈도 레슬링을 제대로 배웠어야 할듯하다
이후 에드워즈가 로블로 킥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에드워즈가 킥훼이크를 줄때마다 우스만의 반응이 크게 온다. 1라운드때의 데미지 때문인지 지난경기때의 트라우마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말하길 저런 반응이 클 수록 훼이크에 당하기 쉽다고 한다. 훼이크를 준 후 진짜 공격에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시 경기가 속행되고 에드워즈가 안쪽 허벅다리리에 킥을 꽂는다. 그리고는 연이어서 오블리킥을 구사한다. 오늘 존존스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는것 같다. 근데 저렇게 옆차기처럼 차는것도 오블리킥이라고 하나?
이후 에드워즈는 니킥까지 적중시키는데 여기서 우스만이 살짝 호랑나비를 춘다
진짜 레슬링이 장착되니 킥옵션이 이렇게 크게 빛을 발하는듯하다
이후 우스만이 안되겠는지 레슬링을 걸어 넘어뜨리는데 에드워즈가 바로 일어나 버린다.
여기서 깨달았다. 레슬링이 통하지 않는 우스만은 끝이라는걸
이후에도 에드워즈는 레슬링에 걸려 그래플링 도중 펀치도 맞고 백을 잡힐 뻔 하는등 위기상황이 오지만 너무나도 능숙하게 다시 빠져나온다. 레슬링 선출같은게 아닌거 같은데 되게 잘한다. 재능러인가보다
이후 에드워즈가 슥빡으로 우스만에게 또다시 데미지를 주며 타격폼이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요새 개비기 점수를 짜게 주는걸로 보아 2라도 에드워즈로 줄꺼 같은 느낌이 든다
`단순 레슬링포인트를 먹고 + 개비기 상태에서의 데미지 없는 유효타 점수< 스탠딩상태에서의 데미지 있는 유효타점수라고 나는 본다
`거기다 레슬링으로 눌러놓은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그래서 사실 개비기라고 할 수 있는지?)
3라운드
3라도 에드워즈는 간을 보다가 킥으로 시작한다
이후 우스만은 타격이 생각 없는건지 레슬링을 건다
절망적이게도 또다시 에드워즈는 바로 일어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에드워즈가 케이지를 잡는다
에드워즈를 응원했지만 이런건 보기 안좋았다
의도적이지 않았다고 변호하는 에드워즈
허브딘은 우스만이 사실상 레슬링을 성공시킨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1점을 감점처리한다
감점+레슬링 우위때문에 우스만이 가져간 라운드라 본다
이후에 두번째 고자킥까지 에드워즈가 저지르는 바람에 3라운드는 회생불가상태였다
그라운드는 버리기로 작정한듯한 에드워즈는 이어 세번째 고자킥을 에라모르겠다 던진다
리온에드워즈는 오늘 오블리킥을 쓰는모습에 반칙도 하는것으로 보아 롤모델을 존존스로 잡은것 같다
존존스는 이기기 위해서 뭐든한다. End justifies means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난 반칙을 옹호한다기보다는 그런 헝그리 정신을 지지한다
4라운드
첫 유효타를 킥으로 포문을 여는 에드워즈
또다시 강하게 비골을 때리는 에드워즈
우스만이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쫓아가나 에드워즈의 스텝에는 역부족이다
오블리킥 적중! 그리고 쫓아오는 우스만을 유유히 따돌리는 에드워즈. 오늘 킥 많이 나온다
이후 미들킥, 카프킥, 지속적으로 우스만에게 킥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대응해서 우스만은 레슬링을 간간히 성공시키긴 하지만 그뿐이다. 에드워즈가 금방 일어나버린다
카프킥이 이후에도 계속 들어가 한 10번 넘게 두들긴거 같다
5라운드
5라운드 시작전 코치인지 심판인지 몰라도 우스만의 땀을 닦는 시점에 우스만이 다리를 절은거 같다. 내착각인가? tvn채널 유튜브를 통해 꼭 다시보길 바란다
또 또 리온이 킥으로 시작한다. 그렇다 에드워즈는 정확히 알고 있던것이다. 바로 킥이다. 킥이 우스만을 재울 수 있던것이다.
조급해하는 우스만의 펀치를 읽는 것은 에드워즈에게 이젠 너무 쉬워졌다. 모두 피하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킥으로 우스만을 샌드백처럼 두들기고 우스만은 더더욱 과민한 반응을 한다
우스만의 길다란 장창과도 같은 팔을 뚫기 위해 필요한것은 킥이었다
이후 조급한 우스만은 지속적으로 레슬링을 건다
타격으로는 답이 없다는것을 본인이 잘알기에 건 선택지인데 문제는 레슬링으로도 답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레슬링이 더 나은 옵션이니 이거라도 해야지 어쩌겠나 싶었다
그저 포인트용인거 같은데 점수 짜게 받을듯 했다
5라운드는 내내 그냥 계속 이런식의 반복이었다
아니 사실 첫라운드때부터 계속 이 양상인것 같다
안기는 우스만의 레슬링이 귀찮았는지 팔꿈치로 뒤통수를 찍는 에드워즈의 모습이다
결국 에드워즈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난다
쓸쓸한 모습의 우스만
영원할것같던 노잼스만 노잼산야의 노잼향우회도 이렇게 막을 내린다
빙턴이형 깜짝 등장. 또 돈냄새 맡았나보다. 마치 빙턴이와 다음 대전을 시사하는듯하다
우스만은 4라운드 빼고 전부 킥으로 시작했고 첫유효타도 킥이었다
요악하면
레슬링 장착된 에드워즈의 뒤가 걱정없는 킥>조급한 마음에 레슬링을 거는 우스만> 데미지 없이 일어나버리는 에드워즈
내내 이런식의 경기였다
근데 노잼강점기라고 했어도 에드워즈도 솔까 재밌어 보이지는 않는다. 아데산야처럼 줄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너도 챔피언이다 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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