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아직도 유일신 존존스를 의심하는가? 존존스 vs 시릴가네 UFC285

WhiteBeluga 2023. 3. 5. 16:05

 

드디어.. 드디어 열렸다. 나의 존스가 돌아왔다. 그리고 나의 가네와 붙는다

두 선수 모두 잃고 싶은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잃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가네가 떨어져야 하고 전설적인 존존스가 계속 승리해서 팬들에게는 신뢰와 + 안티들에게는 헤이팅을 받아야 ufc가 더 활발해 질거라 믿는다. 마치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처럼....

 

 

 

사진출처 ufc

시릴가네 약간 표정이 우울해보인다

 

 

사진출처 ufc

입장부터 흥겹게 음악에 리듬을 타며 오우예아 를 반복하는 존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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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조금 쳐져보이긴 하는데 별 문제가 있겠나 싶다. 근질이 어떻고 저떻고 뚱보들도 잘만이긴다. 보디빌딩이 아니잖는가? k-1의 버터빈 선수 아는가? 복서 앤디루이즈를 아는가? ufc의 데릭루이스를 아는가? 코미어를 아는가? ufc에서는 그냥 장사체형이 최고다. 내가 그래서 파블로비치를 미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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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싸다구를 때리는 존존스 전신마사지 완료!

많은 선수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혈액순환을 도와서 과학적으로 아주 의미없는 행동은 아니다

 

 

 

사진출처 ufc

입장하려는 존존스의 발꼬락에 삿대질을 하며 시비를 거는 흑인

무슨 문제가 발생한걸까? 난 다리에 부상이 일어났나? 이생각을 했는데 발디디면서 통증이 왔나 싶었다. 근데 말이 안되잖아? 계단에 찧기라도 했다는건가?

 

 

 

사진출처 ufc

 발가락 테이핑이 적발됐다. 설마 발가락 석고테이핑이었나? 로드fc이후로 테이핑이 매우 민감한 이슈가 됐었는데 설마 로드fc의 영향력이 바다건너 UFC까지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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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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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주서는 존존스 사이즈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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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처럼 웅크린 존존스 이모습이 그리웠다

 

 

 

 

사진출처 ufc tvn

시작하자마자 명현만당하는 존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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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제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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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존스가 의외로 압박을 한다 ㄷㄷ

압박 당하자 빙글 빙글 도는 가네 

난 이런 모습은 예상못했다. 가네가 원래 빙글 빙글 도는 타입이어서 그렇겠거니 할 수도 있겠지만 아랫체급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까지 이렇게 신중하게 대할줄은 몰랐다

사실 볼코프스키 같은 선수는 체구가 장대해서 충분히 도는걸 이해할 수 있었는데 시릴가네도 어쩌면 스타일이 고정된 선수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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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고 들어오는 가네를 슬쩍 흘리는 존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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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싸잡고 존존스가 날카롭게 레슬링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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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뭐하는거야? 손잡고 쎄쎄쎄라도 하게? 레슬링 싸움에서는 손싸움이 중요하다. 그립싸움 손싸움이라고들 한다. 나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슬링을 할때 = 머리싸움+손싸움을 중요시한다고 레슬링 채널에서 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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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다시 일어나는 가네. 이부분에서는 역시 가네가 헤비급에서 노는 선수라 완력이 남다른가? 했다. 이거 존존스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잠깐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코치와 레슬링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는것을 여러 영상을 통해 봤었는데 로페즈가 헛으로 가르친게 아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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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시 그라운드로 끌려가버리는 가네. 이부분에서 존존스가 완력이 대단함을 느꼈다. 증량과 체급이 확실히 사기인 이유가, 적어도 내 의견으로는 타격때문이 아니라 레슬링에서 상대를 온몸으로 짖눌러 체력을 방전시킬 수 있기 때문인듯하다. 그래플링에서 마운트를 가져가더라도 체급이 낮으면 함부로 딱지뒤집듯 뒤집지 못할것이다

 

 

사진출처 ufc tvn

길로틴이 들어가는데 과연 끝날 것인가? 의외로 그래플링으로 일찍 돌입해서 이건 나도 좀 의외였다. 이렇게 초반부터 노골적으로 레슬링을 걸줄은 몰랐는데, 존존스가 아무래도 타격에서는 압박감이 있긴했나보다. 코미어와 호각을 겨루던 존존스였기에 손쉽게 가네를 넘겨버린다.

 

 

 

사진출처 ufc tvn

길로틴을 거는데 에이 저자세에서 걸리겠나? 싶은 장면이다. 적어도 내가가진 안목과 경험으로는 저런 길로틴은 생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작정하고 시청하지 않기때문일 수도 있지만 자세부터가 그냥 엉성해보인다. 적어도 내 판단으로는 눌러놓고 체력을 방전시키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사진출처 ufc tvn

???

 

 

 

 

 

 

사진출처 ufc

끝나버렸다. 이렇게 헤비급의 존존스가 진짜 존존스에게 패배해버렸다

헤비급의 존존스라 불리던 시릴가네가 이렇게 허망하게 졌다

은가누와는 비교도 안되게 완전히 압살돼 버렸다

사이즈가 어떻고 저떻고 내눈엔 비슷해보였다. 비슷하다고 하면 온갖 욕을 다 먹었었다

결과가 근데 이리 나와버렸네? 역시 내눈은 틀리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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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서 춤추는 존존스

아프리카계 사람들은 여러 예체능적인 면에서 재주가 있는걸로 유명하다. 농구든 음악이든 눈을 즐겁게 해주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너무 말끔하게 초살내버려서 바로 가네랑 10분쉬고 은가누랑 2차전을 뛰어도 될듯 하다

 

 

대디존스를 포옹하는 베이비존스 OR 진짜 존스를 포옹하는 가짜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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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거리를좁히고 근접 키스파운딩을 퍼붓는 스윗 데빌존스

얼마전 부인을 폭행했던 사실과 상반된다

아마 이번 대전이 성사되고 물질적으로 매우 풍족해지자 재결합 한게 아닌가 싶다

이제 둘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것이다

둘은 결혼하지 않았다 BUT 딸이 넷이나 있다

사실혼관계에서는 이혼해도 재산이 절반 날아가는지 미국법은 잘 모르겠다

하여간 이제 존존스는 돈도 많아졌으니 행동을 조신히 해야 신상에 좋을것이다

 

 

 

 

사진출처 ufc tvn

이때다 싶어 아버지를 훌쩍 들어 기회를 노리는 데빌존스 ㄷㄷ

 

 

 

 

 

예수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터뷰 하는 데빌존스 ㄷㄷ

믿기 어렵겠지만 존존스는 독실한 기독교신자다

그것이 나를 더욱 두렵고 기피하게 만드는게 존존스다

오로지 티비로만 알고싶은게 존존스다

 

 

   

 

 

 

존존스는 이미 고트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사실상무패+최다방어전)

윗체급까지 가서 박살을 내버려서 이제 더블챔프라는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내가볼때 이 기록으 내 생전에는 안깨질꺼 같다..

그 강하던 우스만도 허망하게 무너졌다

우스만도 커리어를 다시 쌓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10승 정도 다시 쌓는데 4년 5년 훌쩍 지나갈텐데

그냥 내가볼때는 이제 존존스 기록은 절대 다시 탄생할 수 없다

존존스는 오로지 존존스만이 이길 수 있는 존재다(이건 좀오바인가 ㅋㅋ)

 

 

 

 

은가누... 진짜 무서워서 튀었다는게 사실인갑다..

아무리 격투가 상대적인거라지만 가네랑 영혼의 접전을 펼치고 기량을 보여줄대로 다 보여준 경기라서 이거는 상대적이고 뭐고 없는것 같다. 존존스랑 붙어도 은가누가 진다

왜냐하면 존존스는 그 상대성을 무마시키는 완벽한 육각형 스탯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상성이란것은 극단적인 뾰족스탯에게나 통하는 말이다

 

 

 

 

볼카....아쉽지만 너가 못한일을 더 전설적인 선수가 해낸거 같다

그래도 경량급에서 화이팅해라. 너의 퍼포먼스는 경량급에서는 최고였다.

등을 대고 누은 마카체프는 예상도 못했다. 그걸로도 넌 대단한 업적이었다.

하지만 존존스는 그 이상이다. 존존스는 신이다. 존존스는 =격투계의 아인슈타인이다

 

하빕... 그래도 넌 라이트 고트다

비록 너의 기록이 타 단체에서 세운 기록이 많은 무패기록이지만 라이트에서는 인정한다

포게챈이 해먹는다는 소리가 많은데 라이트급도 물갈이가 절실해보인다

 

 

가네가 졌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 없다

오히려 ufc에겐 잘된 일이다

이제부턴 당신은 아직도 헤비급은 괴수 체급이라는것을 입증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존존스를 지켜볼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존존스를 추앙하는 무리들까지 합세해서 격투판은 더더욱 뜨거워질것이다. 이게 스포츠가 흘러가는 방식이다. 당신이 좋든 싫든 존존스는 당신을 환호하게 만들고 좌절시키며 감정을 뒤흔들었고 당신이 존존스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더더욱 격투기의 세계로 집착하게 만들것이다. 팬으로서 그리고 안티로서 말이다. 볼카노프스키와 존존스 그리고 페레이라의 등장으로 이판이 더욱 흥미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