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조의 기억
십자군 전쟁시기의 중동 어딘가. 후드를 쓴 남성이 광장에 서있다
광장의 사람들은 얼굴이 없고 어딘가 불완전한 형태를 띄고 있다
마치 시각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처럼 환각이 보이고
마찬가지로 청각도 불완전한 상태에서 주인공은 어떤 남성의 목소리를 듣는다.
“데스몬드 마음을 편하게 먹어봐. 지금 보는건 현실이 아냐”
곧이어 한 여자의 목소리 또한 들린다
“이러다 죽겠어요. 지금 당장 꺼내야 해요”
곧이어 깨어나는 주인공.바텐더인 그는 알고보니 앱스테르고라는 기관에 붙잡혀 애니무스라는 기억을 읽는 머신에 들어가 과거를 탐험하고 있었음을 대화를 통해 알게된다. 처음에 들렸던 남성의 목소리는 해당 기관의 연구자 ‘워렌비딕’의 것이었고. 여성의 것은 조수인 루시였다.
애니무스는 자신의 유전자에서 선조가 남긴 기억을 읽을 수 있게 하는 장치였다.
박사는 주인공인 데스몬드가 과거에 암살자였던 선조 알테이어의 기억으로 돌아가 원하는 정보를 가져오지않으면 여기서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
즉 데스몬드(주인공)와 알테이어는(선조) 일종의 동일인물인 셈이며 현실과 과거의 기억을 오가며 게임이 진행된다
2 임무실패
하는 수 없이 기계로 돌아가 다시 과거의 기억을 탐험하는 주인공 데스몬드. 그는 자신이 속한 신조라는 집단의 동료 암살자들과 함께 보물을 훔치려 사원으로 잠입한 상태이다. 하지만 도중에 신조의 주적중 한명인 로버트를 발견하게 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살상을 피하라는 신조의 결의를 어기고 전투를 감행한다.
로버트를 재빠르게 암살하려고 하지만 역으로 제압당해버리는 주인공 알테어.
로버트는 주인공을 죽이기는 커녕 주인공이 속한 신조의 지도자에게 돌아가 다음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며 풀어준다.
‘이 땅을 접수할테니 신조들이 자리를 비우고 도망가지 않으면 전부 죽음을 당할것이다’
알테이어는 탈출하여 신조의 지도자(무알림)를 찾아가 실패를 보고한다
또한 임무는 실패 했지만 그의 동료가 보물회수에 성공하여 신조의 본거지에 복귀한다.
하지만 곧이어 주인공을 제압했던 로버트가 군대를 이끌고 마시아프로 쳐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자신의 실패를 만회하기위해 주인공 알테어가 활약하고, 대량의 목재를 적군 위로 퍼부으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하지만 주인공 알테이어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데, 신조의 결의를 어기어 동료를 죽게한 죄목으로 신조의 지도자인 무알림의 단검에 찔려 죽게된다
3 속죄와 거짓
애니무스 장치에서 나와 휴식을 하였다가 다시 복귀한 데스몬드.
선조 알테어는 어째서인지 죽지 않았었다. 무알림이 주인공을 죽이지 않고 대신 그에게 환상을 보여준것이었다.
무알림은 속죄를 위해 9명의 인물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라고 관대한 제안을 한다.
그들은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자들이며 평화를 위해선 처리해야한다고 한다
신조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던 데스몬드는 분부대로 명단에 있는 대상들을 하나하나 암살한다. 어째서인지 암살대상들은 모두 공통된 대의명분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의 질서였다. 그들이 그질서를 위해 선택한 수단들은 이견없이 악하다 할 수 있겠지만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그들 모두 공유된 목적으로 묶여있었다. 이것을 통해 주인공은 무알림이 말한 단순한 악인의 처단이 아니며 그가 거짓을 숨기고있음을 눈치챈다.
결국 주인공은 무알림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무알림은 암살명단에 있는 대상들은 서로 별개의 관계가 아니며 템플기사단에 속한 자들임을 알려주게된다
그리고 그들은 주인공을 제압했던 로버트의 휘하에 있다고도 말해준다
초반에 회수한 보물은 에덴의 조각이라 불리며, 인간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데, 로버트의 템플기사단은 이를 손에 넣어 모든 이들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세상의 질서를 이루고자 한다는 사실또한 전해준다
주인공은 기사단이 보물을 손에넣지 못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아왔던것이다
4 숨겨진 진실
다시금 무알림을 신뢰하고 암살임무에 재착수하여 명단의 나머지 타겟들을 전부 처리하는 알아이어.
허나 마지막 9번째 암살대상인 로버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물을 발견한건 9명의 기사단이 아니라 10명의 기사단이었고
그 10번째 템플러는 바로 주인공 알테이어가 믿고따랐던 지도자 무알림이었으며
무알림은 여태 템플기사단에 속해있었고 그가 로버트를 배신했고 곧 주인공도 배신할것임을 로버트를 통해 듣게된다.
주인공은 무알림을 처단하기 위해 복귀하지만 무알림은 에덴의 조각을 지니고 있어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암살 신조단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주인공이었기에 무알림을 제압하게된다
알테이어가 에덴의 조각을 회수하며 선조의 기억여정은 끝이난다
모든 업무를 끝내고 기계장치를 나오는 데스몬드.
하지만 기관의 상부에서 '데스몬드는 이제 더이상 필요없으니 제거하라'는 청천벽력같은 지시가 떨어지고...
동조하는 박사를 조수인 루시가 막아서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데스몬드를 잠시 더 살려둬야 한다고 설득한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데스몬드. 박사와 조수가 연구실을 나가려 할 때 데스몬드에게 새로운 시야가 깨어난다. 주위에는 문양들이 가득하고 어째서인지 박사는 빨강색, 루시는 푸른색이 감돈다
문양들은 어디선가 낯이 익다. 나비효과를 나타내는 문양, 전시안, 악마숭배, 선악과, 나스카지상화 등의 상징들이 보인다. 지금 일어나는 일이 어쩌면 전세계 곳곳의 문명과 관련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같다. 그리고 그렇게 어쌔신크리드1의 스토리가 막을 내린다
암살희생자와 대화를 하는 능력
이 부분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암살후 제거된 대상과 대화를 하는것은 애니무스 머신의 완벽하지 않은 렌더링으로인해 데스몬드가 회수한 정확한 획득 경위를 알 수 없는 기억정보를 애니무스가 임의의 대화형식으로 출력처리것이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게임 막바지에 주인공은 숨겨진 문양을 보는 일종의 능력같은 것을 배웠다. 이것은 게임내 알테이어가 주위 환경을 특수한 시야로 볼 수 있던것과 흡사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또한 에덴의 조각이라는 비현실적인 개념이 존재했듯, 알테이어에게 초인적인 능력이 존재한다는게 이미 게임내에서 충분히 개연성을 쥐어줬기에 무리가아닌 추측이라 본다
의문점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있는데 에덴의 조각이 그렇게 강하다면 뭣하러 주인공을 이용한건가 싶다. 에덴의 조각 사용법을 몰랐거나 에덴의 조각도 만능인게 아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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