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게임

옥토패스트래블러1 사이러스-4-

WhiteBeluga 2023. 12. 18. 05:26

사이러스는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 있을지도 모르는 더스크 배로우로 이동하여 조사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사이러스는 우연히 루시아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어딘가로 이어지는 비밀 출입문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예감이 좋지 않다. 이것을 지켜보던 사이러스는 그녀가 사라지길 얌전히 기다리다가 그녀를 따라 관문을 통과해 건축물 내부로 들어간다. 내부는 마치 고대 유적지 같았다. 낡아서 금이간 벽을 따라 긴 통로가 이어졌다. 더 깊숙히 길을따라 들어가자 거대한 서고가 나타났다. 그곳에는 유실된 줄로만 알았던 세상의 모든 진귀한 고서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본 학장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모아 왔단 말인가. 노욕이 대단하다. 루시아도 분명 이어딘가 있을 터. 사이러스는 서고의 위층으로 올라간다. 그곳에는 루시아가 있었다. 루시아는 사이러스가 올것을 예상이라도 했다는듯 자연스럽게 반긴다. 루시아는 사이러스에게 다가가 말한다. "이본은 당신과 같은 그릇이 아니었다. 당신과 나라면 세상의 모든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 나와 함께 일하지 않겠는가". 사이러스의 재능과 끈기에 감탄을 했다며 루시아는 사이러스를 설득하려한다.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불가항력적인 제안이었지만 실상은 귀담아 들어선 안될 세이렌의 노래라는것을 사이러스는 잘알고 있었다.

 

 

 

 

사이러스는 지식을 사랑하였지만 그것을 만인과 나누는 것을 신념으로 하기에 루시아를 거절한다. 루시아는 좀처럼 설득이 되지 않자 사이러스를 직접 처리하기로 한다. 그녀는 강력하고도 끔찍한 괴물로 변화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생김새가 무시무시한 헬스인같다. 

 

 

보스공략

1페이즈 약점:검,창,단검,도끼,활

2페이즈 약점:불,얼음,빛, 바람, 

3페이즈 약점:검,도끼,번개,빛

공격

2200정도의 단일 물리데미지(bp뺏어감)

1700정도되는 광역 물리데미지

 

추천
오필리아의 가세(노블코트 주점 앞 '올다운' npc=보스데미지 하락)

도적의 박쥐(보스물뎀이 미친수준이라 하락디버프 걸어야함)

2힐조합(데미지가 빡세서 힐러 즉사시 부활용도)

사냥꾼(쉴드량이 미쳤기 때문에 화살폭우와 추가타가 힘을 발휘함)

 

 

 

루시아의 광기로 가득찬 욕망으로는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사이러스를 꺾을 수 없었다. 사이러스에게 패한 루시아는 쓰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직도 배울 게 남아 있다, 여기서 끝낼 순 없다말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결국 배움이란것은 끝이 없고 후손에게 바톤을 넘겨주어야 하는것이며 죽고나면 무용지물이라는것인가. 사이러스는 곧장 서고에 있는 책들을 모두 챙겨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한다. 사이러스는 고서에 따르면 12신이 생과 사의 힘을 봉인했음을 알게되고 그 벽화는 그 힘을 이용하지 말라는 경고임을 알게된다. 사이러스는 고민한다. 이 해독에 따르면 변옥의 서는 매우 위험한 힘이기에 소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 하지만 사이러스는 다시한번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 지식에 도달하는 자가 다시 나타날것이다. 중요한것은 이것의 대처를 어찌 하느냐 이다. 언젠가 이 책에 기록된 마법이 다시 재앙을 일으켰을 때 자신이 없더라도 후세가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이러스는 즉시 자신이 알아온 것을 토대로 연구를 시작한다. 그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테이블에 쌓여 있는 책이 산을 이룰 정도였다. 음흉하지만 양심을 아는 소녀 테레즈도 무사히 역경을 이겨내고 사이러스와 다시 잘 지내고 있다. 사이러스는 어떤 민속학을 다루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어떤 봉인된 문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거론된다. 이제 사이러스는 일상으로 돌아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교육이다. 사이러스는 자신이 결심한 일이 인류를 구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루시아는 지식을 공유하길 거부하던 자였고 사이러스는 지상의 모두에게 공유하려고 했던자이다. 그렇기에 그는 세상이 올바른 미래로는 나아갈 수 있도록  멈추지 않을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신념을 이을 미래를 양성할것이다.

 

 

 

 

 

 

 

 

스토리리뷰: 챕터1빼고 2,3,4는 군더더기 없이 잘 구성한듯. 챕터2에서 사이러스를 마치 요새 여성들이 묘사한다는, 자신은 잘생긴걸 모르지만 남들은 사이러스에게 반한다는 소위 너드남처럼 묘사하던데 이게 테레즈가 흉계를 꾸미게 하는 게기였다. 근데 챕터1의 러셀파트도 생각해보면 불필요하다고 볼 여지만 있는건 아니고 반전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지식에 대한 접근+학자의자세라는 주제와 함께 최종적으로는 스토리만 보면 8캐릭중에서 가장 후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4장은 인류가 핵을 어떻게 다룰것인가 하는 아젠다와도 연결돼 있는것 같다. 핵에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에 대한 대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것과 맥락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리뷰: 내가 활용을 잘 못한것도 있겠지만 그냥 제일 사용하기 뭐같다. 다만 장점이 있다면 공격타입 4개를 확정적으로 두번 공격할 수 있어 쉴드를 까는데 범용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화살폭우, 천본창, BP소모를 통한 평타로 적의 쉴드를 까는것보다는 별로고 그에 적합하지도 않았다(기억상으로 지팡이 약점을 가진 보스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