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는 리아나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빼앗긴 성화를 되찾아 못다한 임무를 다하기위해 위스퍼밀에 들어선다. 마을의 분위기는 미묘했다. 그들은 오필리아를 외면하고 냉담하게 대했다. 오필리아는 돌아가는 낌새가 정상이 아닌것을 아님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그들은 오필리아를 기절시키고 감옥에 집어넣는다. 마을주민들은 마티어스에게 전부 세뇌돼 있었던 것이다. 마티어스는 갈데라를 섬기는 자로서 성화를 약화시키고 자신이 가진 갈데라의 마법힘을 더욱 강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알게된다.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일까? 하지만 배신했던 리아나가 찾아온다. 리아나는 아주 다른사람이 될 정도로 바뀐것은 아니었다. 리아나는 마티어스와 함께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부활의 의식을 아버지를 위해 수행할 계획임을 알려준다. 오필리아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것은 옳지 않다며 리아나를 설득하려한다. 하지만 리아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려야 겠다는 의지에 사로잡혀 그녀의 말을 듣지 않는다. 리아나는 문을 열어둘테니 도망치라고 하며 오필리아를 떠난다.
오필리아는 도망치는 대신 의식의 장소로 가기로한다. 리아나와 마티어스, 그리고 주민들이 근처 동굴에 있음을 알게된 그녀는 동굴로 잠입을 한다. 그들의 말대로 동굴에는 마티어스와 리아나 그리고 마티어스를 따르는 주민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불씨또한 있었지만 그것은 흑색으로 타오르는 흑염주가 되어 있었다. 리아나가 불씨를 건들이자 모여있던 주민들이 맥없이 풀썩 쓰러진다. 흑염주가 인간의 생명을 흡수한것이고, 그로인해 더 강하게 타오게 되었다. 불씨는 엘프릭이 갈데릭을 쓰러트리기 위해 가져온 생명의 불꽃이었는데 어느새 죽음을 부르는 불꽃이 된것이다. 그리고 리아나는 더이상 제정신이 아닌듯해 보인다. 이대로는 시간이 갈 수록 위험하다. 갈데라의 힘을 얻은 마티어스는 세상을 파멸로 몰아갈것이다. 어쩔줄 몰라하던 오필리아는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아버지와의 일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오필리아는 리아나에게 외친다. "아버님은 말씀하셨어! 떠난 사람은 마음속에 살아있다! 마음속에 살아가는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리아나는 정신을 서서히 되찾는다. 그리고 반대로 흑염주의 불꽃은 사그라 들고 있었다. 분노한 마티어스는 직접 오필리아를 처리하기위해 나선다.
마티어스는 양초가 세개 달려 포세이돈의 삼지창과 같은 스태프를 들고 모세가 바다를 가르는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티어스는 생각보다 상대하기 버겁다. 반사가 있어야 할것이다.
공략
프림로제+오필리아+한이트 조합을 추천한다 더하여 검을 쓸 수 있는 캐릭
가세로 올다운 npc를 꼭 데리고 가자(노블코트 주점앞)
소환수가 나타날때는 소환수를 제거해야 블락된 약점이 풀린다
검을 든 캐릭터로 굳이 오의쓸 생각안해도 되고 BP를 소모해서 쉴드를 깨는데 집중하자
마티어스를 쓰러뜨리고 시간이 지난뒤 오필리아는 무사히 의식을 마친다.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단하나, 리아나는 모든것을 잃은듯 상실감에 빠져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필리아는 리아나의 팔을 붙잡고는 어딘가로 끌고간다. 오필리아와 리아나가 도착한 곳은 둘이 잘 알고 있는 곳이었다. 오래전에 리아나가 세상과 등을지고 모든것을 거부하던 오필리아를 데리고 왔던, 펑펑내리는 눈과함께 플레임그레이스가 내려다보는 언덕이었다. "기운내지 않으면 밥도 맛이 없어!" 오필리아는 말한다. 이것은 리아나가 오필리아에게 해주었던 말이었다. 한동안 웃지 않던 리아나가 잠깐 놀라더니 '후훗'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리아나 이번엔 니가 일어날 차례야. 언제까지나 풀이죽어있으면 마음속의 요세프 아버님께 혼이날꺼야". 리아나는 눈이내리는 아름다운 플레임그레이스를 내려다보며 말한다 "고마워 오필리아. 우린 언제나 함께야". 그렇다 리아나는 혼자가 아니다. 오필리아가 삶에서 가장 차갑고 어두운 겨울 밤 아래 있을때, 리아나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아 준 순간부터 단 한순간도 혼자인 적이 없었다. 오필리아가 리아나의 사랑으로 슬픔을 극복하였듯, 리아나도 모든것을 털고 다시 일어나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을 헤쳐나갈것이다.
스토리리뷰: 사실 챕터1은 괜찮았는데 2와 3이 가장 별로인 구성이었다. 1편의 내용이 뭐랄까 경건하면서도 아련한 스토리라인으로 2와3챕터에서 의식의 완성까지 강한 연개성을 가지고 일련의 과정을 이어나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중간에 브로치를 찾는 꼬마 삼총사 스토리를 우겨 넣은것과 챕터3에서 아버지의 사망장면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리아나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한것, 그리고 챕터 4에서 아버지의 메시지를 기억해내며 각성하는 단계에서 영혼이 된 아버지라도 출연시킬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챕터4는 그런 점만 아쉬웠다 뿐이지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엔딩이었다. JRPG다운 전형적인 각성-위기해소-극복의 구성이며 어쩐지 음악이 캐리를 해버려서 눈물찡 콧물찡 해버렸다. 메시지는 진부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랑이라는 메시지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 단 한번도 등한시 된 적이 없다. 그만큼 아름답다. 이건 마치 원피스에서 쵸파를 처음 만날때의 에피소드를 볼때의 그 감성을 다시 느낀것 같았다. 지금 적고보니 스토리보다는 노래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조합에 감동한듯 하다.
캐릭터리뷰: 패시브와 힐량, 그리고 오의때문에 가장 OP캐릭터다. 모든 보스 조합에 빠지지 않고 넣어야 한다고 본다.
배경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 링크를 첨부한다. 노래 들은김에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찾아가 한번씩 쳐다보고 안아도 줘보자. 그리고 사랑한다고 한마디 해주고 손도 잡아주자. 설사 그들이 당신의 목소리와 손길이 닿지 못할것만 같아도 그들은 당신을 느낄 수 있고 당신도 마찬가지 일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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