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게임

옥토패스트래블러1 올베릭-3-

WhiteBeluga 2023. 11. 20. 10:12

올베릭은 에어하르트를 찾아서 사막의 도시 웰스프링으로 온다. 그를 찾기위한 여정들이 하나같이 우연같아 보이지만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된다. 한 존재가 가진 목적과 그것을 이루기위한 신실함, 절박함 그리고 쌓아온 업보, 이것들이 4박자를 이루어 운명을 움직이는것이고 거룩한 구원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웰스프링에 당도한 올베릭. 에어하르트를 수소문 하던 중 리자드맨이 마을을 습격하였음을 알게된다. 

 

 

 

 

리자드맨을 처리하기위해 그들의 동굴로 들어선 올베릭은 마침내 에어하르트를 발견한다. 올베릭을 본 에어하르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지만 일단 급한 불부터 끄기로 하고 에어하르트가 왼쪽, 올베릭이 오른쪽의 리자드 무리들을 맡기로 한다. 그래 백지장도 맞들면 가벼운법이지. 

 

 

수장들을 제거하면 졸개들은 알아서 처리될것이라며 대왕 리자드와 한판 붙는 올베릭. 

 

 

 

 

리자드맨들을 소탕하고 에어하르트와 단 둘의 시간을 가지는 올베릭. 에어하르트는 많은 후회를 하는것처럼 보였다. 그는 왕에게 버림받아 멸망한 그라나드에서 생존하여 어느 용병단 단장의 밑에 들어가 일하다, 왕을 암살하는 일을 맡게 되었음을 알려준다. 왠지 에어하르트는 단순 고용인에 불과한것이며 이 단장이라는 자가 위험할것이라는 직감이 온다

 

 

대화를 마친 올베릭과 에어하르트. 느닷없이 올베릭이 대결을 신청한다. 에어하르트의 분노를 잘라내어 다시 받아주기 위함이라고한다. 

 

 

 

올베릭을 꺾고 승리한 올베릭. 둘은 다시 화해하고 친해진다. 스토리상으로는 이겼는데 사실 피템 하나 썼다. 그래서 패배감이 밀려왔다.  올베릭은 마침내 지난 패배를 갚는데 성공하고  베르너라는 단장을 찾아 떠난다

 

 

 

 

챕터3까지의 스토리 리뷰

이때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군더더기 없는 챕터들로 연결된 견고한 스토리인것 같다. 에어하르트를 쉽게 찾는다는 설정도 어색하니 가스통과 구스타프를 거쳐 마침내 찾아낸다는 설정으로 적절하게 스토리 길이도 맞추고 개연성도 맞춘것 같다. 챕터1이 가장 재미 없는 캐릭이었는데 2부터 재미있어졌고 3에서 사나이들의 가슴을 달구는 스토리로 다시한번 분위기를 새로고침 해준 점이 칭찬할만하다.

 

캐릭터 성능 리뷰

올베릭은 데미지가 강력하지만 유틸성이 떨어진다. 이게임은 탱킹이 크게 의미도 없는것이 맞는것 같다. 유틸성과 담쌓은 캐릭터이기에 서브잡으로 상인이나 사냥꾼이 옳은것 같다. 하지만 오필리아의 패시브(체력뻥튀기)가 아주 사기라서 클레릭 패시브용으로 배틀잡을 장착시키는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