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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트래블러1 프림로제-3-

WhiteBeluga 2023. 12. 2. 20:28

루푸스가 말한 노블코트로 돌아온 프림로제. 이곳은 그녀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프림로제는 뜻밖의 얼굴을 만나게된다. 바로 프림로제의 옛연인 시메온이었다. 시메온을 본 순간 옛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 슬픔으로 흐느껴 울 때마다 프림로제는 시메온이 들려주는 시를 듣곤 했다. 

 

 

 

좋은 눈을 하고 있다고? 니놈은 애꾸라서 눈에 그리 집착이 많은것인가?

그리고 프림로제는 아버지의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레블로도 만나게된다. 레블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암살범들 대해 조사를 해왔었고 그 과정에서 동료를 둘이나 잃었다. 그래도 소기의 성과는 있었다. 바로 암살이 흑요회라는 집단과 관련돼 있으며 그들이 머무르는 아지트 또한 있다는것. 프림로제는 레블로의 도움을 얻어 아지트에 침투해고 그곳에서 오른팔의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는 아버지를 따르던 자경단 알버스였다. 그는 한쪽 눈이 없는 사내였으며 왼팔의 남자가 흑요회의 경제를 담당했다면 오른팔의 알버스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프림로제를 보며 오른팔의 사내 알버스는 말한다. '좋은 눈을 하고 있군. 너희 아버지도 죽을때 똑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프림로제는 더욱더 분노하여 오른팔의 사내와 결투를 하게된다.

 

 

 

알버스는 흡사 노홍철 혹은 프레디머큐리를 닮았다. 얼른 그의 곁으로 보내주어야 할것같다.

약점은 검, 단검, 활, 바람, 빛이다. 중간에 특정약점에 면역이 되기도 하니 참고해두자

 

 

 

 

알버스를 해치우며 다시한번 복수에 성공한 프림로제는 뒤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프림로제의 옛연인 시메온이었다. 프림로제는 놀라며 시메온이 어쩌다 여기에 오게된것이냐고 묻지만 대답대신 돌아온것은 복부로 찔러들어오는 시메온의 단검이었다. 그렇다. 시메온은 까마귀단의 최종보스 목덜미의 남자였던것이다. 적에게 등을 찔렸을때 잃는것은 나의 육신하나뿐이지만 사랑하는 이가 등을 찌를땐 육신뿐만 아니라 사랑의 감정까지 앗아간다. 고통이 더 큰 만큼,  프림로제의 상실과 원한도 더 컸을것이다. 그렇게 프림로제는 정신을 잃는다.

 

 

 

프림로제는 레블로의 집에서 깨어난다. 그녀는 죽지않았던것이다. 천하의 까마귀가 이런실수를 하다니. 프림로제는 복수를 하기위한 운명인인가보다. 범죄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레블로는 그의 발자국을 추적하여 그가 에버홀드로 갔다는것을 알아냈다. 이제 그곳에서 프림로제는 대망의 마지막 복수를 행할것이다.

 

 

 

 

 

스토리리뷰: 챕터3까지 캐릭터들 중에선 트레사와함께 가장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편의 스토리에 속하는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내용이 어두워서 내 취향은 아니다. 너무 감성적이고 감정적이며 독백이나 회상이 많아 나도 우울해진다

 

 

캐릭터리뷰: 캐릭터까지 너무 쓸모가 없다. 특정 시크릿던전에서의 보스에서 전체화 스킬을 강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키우는데 토룡이니 흑표니 사실 쓸모가 없다. 정확한 수치정보라도 보여줬으면 썼을텐데 그래도 오필리아와 더블가세 콤보를 쓰면 보스전이 수월해지고 몸빵도 좋아지는것도 무시할 순 없다